화장지, 주방세제, 치약, 샴푸… 자주 쓰는 생활용품인데도 집에 몇 개나 있는지 모르고 또 사게 되는 경우 많지 않으신가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재고 관리와 정리 시스템입니다. 오늘은 중복 구매를 줄이는 생필품 정리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1. 생필품도 '구역 정리'가 시작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간별 생필품 구역을 정하는 것입니다. 용도에 따라 정해진 자리에 정리하면 어떤 물건이 어디 있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 ✔ 화장실: 화장지, 생리대, 세면용품
- ✔ 주방: 랩, 지퍼백, 세제, 수세미
- ✔ 다용도실: 청소용품, 세탁세제, 비닐봉투
- ✔ 상비약/잡화류: 별도 상자에 분류
2. 카테고리별 정리함 사용
같은 종류끼리 바구니 또는 플라스틱 박스에 모아 정리하세요. 라벨링까지 하면 누구나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 ‘세제류’: 주방세제, 욕실세제, 유리세정제 등
- ‘청소소모품’: 먼지떨이, 청소포, 밀대걸레
- ‘욕실비품’: 칫솔, 치약, 면도기, 클렌징폼
수납함은 투명 or 반투명 재질이 확인이 쉬워 추천됩니다.
3. 재고 현황은 '1장 리스트'로 관리
스마트폰 앱이나 종이 메모장에 재고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예:
- ✔ 화장지 – 18롤
- ✔ 세탁세제 – 2개
- ✔ 주방비닐 – 1개 (소형), 0개 (대형)
**장 보기 전 리스트만 확인**하면 중복 구매를 자연스럽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생활용품 '1 in – 1 out' 원칙 적용
생필품은 쌓아두기보단 필요한 만큼만 구비하고, 하나를 다 쓰면 새 것을 들이는 구조가 이상적입니다. - ✔ 주방세제 2개 이상 X - ✔ 샴푸 1+1 구매 시, 보관장소에 미리 정해두기 - ✔ 치약도 1~2개 여유만 확보
5. 정기점검 루틴 만들기
2주 또는 1개월마다 한 번 전체 생필품 재고를 점검하세요. 점검할 때는:
- ✔ 유통기한 체크 (세제, 방향제 등도 예외 아님)
- ✔ 누락된 용품 보충
- ✔ 비슷한 품목 통합
점검 루틴을 가족과 함께하면 관리가 더욱 쉬워집니다.
6. 자주 쓰는 물품은 '전용 트레이'로 꺼내 쓰기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수건, 휴지, 면봉 등)은 한눈에 보이는 전용 트레이에 담아 정리하세요. 쉽게 꺼내 쓸 수 있고, 재고 확인도 간편합니다.
7. 온라인 정기배송은 신중하게
온라인 쇼핑몰의 정기배송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재고 관리가 안 되면 오히려 낭비가 됩니다. - ✔ 실제 소진 주기를 파악한 후 설정 - ✔ 수량 자동 조정 가능 여부 확인 - ✔ 배송 전에 알림 오는 시스템 사용
생필품 정리는 비용 절약 그 이상입니다
생필품 재고 관리와 정리는 단지 공간을 깔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계 소비를 줄이고, 삶의 여유를 만드는 습관입니다. 오늘부터 한 곳씩 정리해보며 정돈된 소비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정리된 생활용품이 시간과 비용, 둘 다 아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