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옷장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죠. 하지만 매번 옷을 꺼내고 넣는 일이 번거롭고 어지럽기만 하다면, 계절별 옷 정리 루틴이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은 가을맞이 옷 정리를 위한 7단계 팁을 통해 효율적이고 깔끔한 옷장 정리를 도와드릴게요.
1단계: 전체 옷 꺼내기 – 시각화가 먼저
정리의 시작은 ‘모든 옷을 꺼내서 한눈에 보는 것’입니다. 침대나 바닥 위에 옷을 펼쳐놓으면 보유한 옷의 양과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버릴지, 보관할지’ 판단이 쉬워집니다.
2단계: 계절별 분류 – 여름 OUT, 가을 IN
다음으로는 계절 기준으로 옷을 분류하세요. - ✔ 여름옷 (민소매, 반팔, 얇은 린넨 등) - ✔ 간절기용 (가디건, 얇은 니트) - ✔ 가을옷 (트렌치코트, 얇은 아우터 등) 여름옷은 세탁 후 보관용 박스나 진공팩에 넣어 상단 보관하고, 가을옷은 손이 잘 닿는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3단계: 상태 점검 및 버릴 옷 분류
옷의 오염, 보풀, 늘어짐, 사이즈 미스 등을 점검해 더 이상 입지 않을 옷은 정리하세요. 분류 기준: - ✔ 1년 이상 입지 않음 - ✔ 수선이 어렵거나 불편함 - ✔ 입을 일이 없거나 스타일이 바뀜 → 기부, 리폼, 폐기 등으로 정리하세요.
4단계: 카테고리별 정리 (상의/하의/아우터)
옷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보관하면 찾기도, 꺼내기도 쉽습니다. 예: - 상의: 티셔츠, 셔츠, 니트 - 하의: 청바지, 슬랙스, 치마 - 외투: 트렌치코트, 자켓 컬러 순, 길이 순 정리까지 더하면 시각적으로도 정돈된 옷장이 완성됩니다.
5단계: 수납 방식은 공간에 맞게
옷장의 구조에 따라 옷걸이 vs. 접는 수납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 ✔ 걸이 수납: 셔츠, 블라우스, 외투 (구김 방지)
- ✔ 접는 수납: 니트, 티셔츠, 이너류 (공간 절약)
- ✔ 수납함 활용: 속옷, 양말, 소품 등
**옷걸이 통일, 수납함 라벨링**을 하면 유지관리도 쉬워집니다.
6단계: 보관용품 활용 – 진공팩, 수납박스, 제습제
계절 외 옷은 진공팩 또는 접이식 수납박스에 넣어 보관하세요. - ✔ 뚜껑 있는 수납함: 쌓기 용이 - ✔ 부직포 박스: 통기성 우수 - ✔ 라벨링: 내용물 표시 함께 제습제, 방충제도 넣어 옷을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7단계: 정리 후 유지 루틴 설정
정리 후에도 매주 한 번 옷장 점검, 한 달 한 번 리셋하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예: - 일요일 아침 10분 ‘셔츠 정리’ - 매달 말 ‘입지 않은 옷 1벌 기부’ 습관화되면 옷장은 언제나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계절 옷 정리는 ‘불필요함을 비우고 여유를 채우는 일’
가을맞이 옷 정리 루틴을 통해 매일 옷 고르기가 쉬워지고, 공간은 더 넓어지며, 삶의 리듬도 정돈됩니다. 오늘 소개한 7단계 정리법으로 이번 계절을 조금 더 산뜻하게 맞이해보세요.
가을 바람처럼 가볍고 정돈된 옷장,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